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등 160여 명이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용인에버랜드에서 희망엽서 쓰기, 가족사진 콘테스트,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희망엽서 쓰기’프로그램에서 가족이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소아암 완치 의지를 다짐하고 가족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가족애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엽서는 느린우체통을 통해 내년 새해에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 했다. 올해 소아암 치료를 마친 어린이 대표가 지난 투병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 투병생활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과 희망을, 가족과는 진한 감동을 나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