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스트리아 접종 중단 관련, 동일 일련번호 백신 '수입 없어'"

오스트리아, '혈선색전증' 나타나 1명 사망
오스트리아 당국, 백신 접종 중단
유럽의약품청 "백신과 인과성 인정되지 않아" 발표
  • 등록 2021-03-12 오후 2:15:49

    수정 2021-03-12 오후 2:15:4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동향과 관련해 동일한 일련번호(batch ABV 5300)의 백신이 국내에 수입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54만 627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혈전색전증 등 유사한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은 없으며, 앞으로도 국외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국내에 유사한 상황이 인지되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슷한 시기의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일련번호(batch ABV 5300)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여성 2명에서 △유사한 이상반응(혈전색전증 등)이 나타나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상징후에 대한 심층조사와 함께 해당 일련번호의 백신에 대해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또는 해당 일련번호의 백신에 대해 당분간 접종을 중단하는 결정을 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0일 “사망의 원인과 백신과는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백신의 임상시험에서도 혈전색전증은 이상반응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스트레칭 필수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