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잡학]무조건 하루 2L?...물, 똑똑하게 마시는 법

  • 등록 2022-03-22 오후 12:41:39

    수정 2022-03-22 오후 12:41:39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자원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UN이 지정한 날이다. 물의 날을 맞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똑똑한 물 섭취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미지근한 물 마시기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 때문에 찬물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갈증 해소에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찬물을 마실 경우 몸 안에서 물을 데우는 데 시간이 걸려 수분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일정량의 수분과 열량도 소모돼 결과적으로 갈증을 더 느낄 수 있다. 또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소화과정을 방해하기도 해 건강에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공복에 마시기

아침 기상 직후 물을 마셔 자는 동안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몸의 기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돕고,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단 이때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조금씩 자주 마시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1.5~2L이다. 다만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급하게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두통과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심부전, 부신 기능 저하증, 간경화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물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식후보다 식전에

식후나 식사 중간 보다는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전에 마시는 물은 공복감을 덜어 과식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식사 중간이나 식후에 곧바로 물을 마시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위장 기능도 나빠질 수 있다. 만일 식후에 물을 마시려면 소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식사를 끝마치고 1~2시간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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