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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다. 동지면 한 솥 가득 팥죽을 쑤어 나이 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는 것이 풍습이다. 하지만 올해 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아도 된다. ‘애동지’이기 때문이다.
동지에 팥죽을 먹은 유래는 중국 종름이 쓴 ‘형토세시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공씨라는 사람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 동지에 숨져 귀신이 됐다. 그 아들은 귀신이 돼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생전에 싫어했던 팥을 쑤면 무서워하며 도망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