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영환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판사 출신 법률 전문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무처당직자 시무식 자리에서 ‘국민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 혐오의 언행을 하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극단적 혐오 언행을 하는 분은 당에 자리가 없는데 무슨 공천을 주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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