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5163억원…전년比 14% 감소

  • 등록 2013-10-18 오후 4:00:00

    수정 2013-10-18 오후 4: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51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석제 사장(CFO)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 순이익 352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서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23.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 매출은 0.9%, 순이익은 12.1% 줄어들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2분기에 비해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제품가격 상승 및 견조한 PO(폴리올레핀)실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 및 원화강세에도 3D FPR(편광 안경 방식), ITO(산화인듐주석)필름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지부문도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및 전동공구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4조4257억원, 영업이익 37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879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3.6%가 각각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707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11.7% 증가했다.

LG화학은 4분기 사업전망에 대해서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예상, 합성고무 가격 상승 등을 통한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ITO필름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되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ESS 등 중대형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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