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관광박람회서 기내식 비빔밥·삼계찜 소개

현지 종교 고려해 소고기 대신 닭고기 사용
대한항공 "다양한 메뉴 개발..한식 우수성 알릴 것"
  • 등록 2014-09-05 오후 4:44:12

    수정 2014-09-05 오후 4:44:12

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5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비빔밥과 삼계찜의 조리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201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2014 MATTA Fair)’에서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삼계찜을 선보였다.

대한항공(003490)은 5~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종교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를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고객들을 위해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한 비빔밥과 별미인 삼계찜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시키는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대한항공은 또 하나의 인기 한식 기내식인 삼계찜도 선보였다. 한국인의 여름철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기내식화한 메뉴인 삼계찜은 밥과 함께 전통양념을 얹은 닭고기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제공된다. 밤, 대추, 인삼 등 영양가 높은 식재료도 자랑거리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국제기내식협회(IFCA)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베를린, 마드리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를 소개해왔다.

지난해 말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 바 있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5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에게 대한항공 조리사와 승무원이 조리된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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