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의원 “권익위 기조실장 위증죄 고발해야”[2023국감]

19일 정무위원회 권익위 국정감사
전현희 전 위원장 관련 제보의혹 임윤주 기조실장 고발 주장
유병호 총장, 김진욱 공수처장 등 진술과 엇갈려
  • 등록 2023-10-19 오후 12:10:54

    수정 2023-10-19 오후 12:10:5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관련 위증 혐의로 임윤주 기조실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윤주(좌) 국민권익위 기조실장이 2023년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오 의원은 “임 실장은 작년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감사원 감사에 제보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며 “올해 법사위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임 실장의 제보를 인정했다. 임 실장이나 유 총장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유병호 총장은 “동기인데 모함성은 아니고요. 가슴 아픈 제보를 했다”고 답한 바 있다. 유 총장과 임 실장은 1994년 행정고시 동기이다. 이와 관련 작년 국감에서는 임 실장이 감사원에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했다는 내용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오 의원은 “허위증언을 하고 있는 임 실장을 고발해야 한다”며 “정권이 바뀔때마다 표적수사하고 임기가 보장된 사람을 쫓아내는게 과하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월 발표한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인용하며 전현위 전 위원장이 법률사무소를 차명으로 운영한다는 의혹은 제보와 달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임 실장은 무고죄로도 처벌돼야 하는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임 실장은 “감사원에 제보한 적이 없다”며 “오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처음보고 언론에서 대강 듣기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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