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인 장인들의 공예품 만난다…'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전

아시아민족조형학회 작품 선보여
8월 3~21일 인사동 KCDF갤러리
  • 등록 2023-08-02 오후 2:30:35

    수정 2023-08-02 오후 2:30:3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 부문에 선정된 아시아민족조형학회의 전시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를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정수화 작가의 ‘고려나전넝쿨문 5단합’(사진=공진원).
이번 전시는 국가·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수자, 대한민국 명장, 기능전승자, 전통공예가 등 총 76인의 장인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조선의 왕실, 사대부, 현대에 맞게 재현된 공예품 등 총 130여 점을 선보인다. ‘그때도 귀하고 지금은 더 귀한, 공예 예술 100인 전’이라는 전시주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민족조형학회(saef)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교수 및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로 이루어진 연구단체다. 1999년 창립 이후 25년간 학술연구, 정기 전시, 공예 시연 등 아시아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시총괄 기획자인 아시아민족조형학회 서지혜 총무이사는 “전시 기간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공예 장인들의 간담회와 워크숍을 열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재일 공진원 공예본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의 삶 속에서 사용됐던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품들을 현대에 맞게 재현했다”며 “전통 공예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우범 작가의 ‘사각좌등’(사진=공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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