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판매호조 기대에 상승

  • 등록 2012-11-13 오후 3:31:50

    수정 2012-11-13 오후 4:05:4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LG전자(066570)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판매 호조 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2%(2000원)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간스탠리와 CLSA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7거래일 만에 7만80000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옵티머스G를 필두로 한 옵티머스 시리즈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G는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구현한데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진일보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주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전 전망도 긍정적인 만큼 현재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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