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총장은 사우디 제1 왕위계승자인 무하메드 빈 나예프(Muhammed Bin Nayef) 내무부 장관의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방문에서 무하메드 빈 나예프 내무부 장관을 비롯해 무하메드 빈 파드 알 압둘라(Muhammed Bin Fahd Al Abdullah) 검찰총장, 왈리드 빈 무하메드 빈 살레 알 사마니(Walid bin Mohammed bin Saleh Al Samaani) 법무부장관 등을 만나고 돌아온다.
대검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는 한국 검찰의 과학수사 및 정보통신분야 역량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부터 협력을 요청했다”며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 고위 인사와 회담을 통해 중동지역에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사 및 사법행정을 홍보하고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