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든든한 매수세 덕에 회사채유통 활발

  • 등록 2011-06-28 오후 6:02:20

    수정 2011-06-28 오후 6:02:20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8일 17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생각대로티제육차 ABS(자산유동화증권) 당일발행물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많이 풀렸지만, 매수세가 받쳐줘 회사채 유통시장이 활기를 더했다.

2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는 당일 발행물인 생각대로티제육차 ABS가 대거 유통됐다. 생각대로티제육차1-1이 3.73%의 금리로 1402억원이 거래된 것을 비롯해 1-4는 1400억원, 1-2는 1300억원, 1-3은 1200억원, 1-7·1-8은 1000억원씩, 1-6은 500억원, 1-5는 400억원이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이 많았던 회사채들은 대채로 약하게(높은 금리로) 거래됐다. KT(030200)947-2(AAA)은 민평 대비 7bp 높게 800억원, 한국남동발전24(AAA)와 현대백화점(069960)17(AA+)은 3bp 높게 500억원씩 유통됐다. 특히, 한국중부발전9(AAA)은 민평 보다 78bp 높게 500억원, 부산교통공사2010-11(변)(AAA)은 25bp 높게 400억원이 유통됐다.

상대적으로 유통량이 적었던 현대제철(004020)93-2(AA0)은 민평수준에서 400억원이 거래된 것을 비롯해, 대한항공(003490)42-1(A0), 엘에스전선8-2(A+), 한진해운(117930)71-2(A0) 등은 대체로 강하게 250억~300억원이 유통됐다.

이밖에 씨제이제일제당8, LG생명과학4, 대우증권36-2, 한화케미칼227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으며, 포스텍6,우리투자증권42-2, 현대제철90-1, 현대오일뱅크97, 포스코 ICT14 등도 100억원씩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지난 5회차 발행 때에는 생각대로티 회사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6회차에서는 금리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서 유통이 잘 됐다"며 "이는 금통위 회의 이후 금리가 결정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28일)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왔는데도 소화가 잘 돼 유통시장이 활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72%였고,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4.46%, 10.47%로 전날과 같았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74b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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