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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제주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결과 카카오로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이 통과됐다.
뒤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지훈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 역시 결정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사명 및 대표이사가 변경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탄생했다.
임 대표는 “한 달 여 시간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면서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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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같은 날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번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카카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에 친숙해진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합병 1주년에 맞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과거 목적별로 세분화 돼 있던 조직을 서비스, 비지니스, 기술, 재무, 지원의 5개 부문으로 재정비 했다. 이를 책임질 5명의 CXO를 선임해 임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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