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난방공사가 내부 공익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최대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역난방공사(071320)는 21일 이달 초부터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청렴선포식`을 갖고 깨끗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난방공사는 이달부터 내부 공익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20억원 한도로 대폭 늘려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이 지역 주민들과 민관 협의체를 결성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청렴의식이 투철한 직원에겐 `윤리인상`을,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를 개선한 직원에겐 `감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의 경영자율권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경영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청렴정책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층 성숙된 종합에너지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지역난방공사, 동탄 지구 사업허가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