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에서 서식하는 고래 종류는?

  • 등록 2012-05-16 오후 6:03:41

    수정 2012-05-16 오후 6:03:4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4월19일부터 5월13일까지 시험조사선 탐구 3호(369톤)를 이용해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의 고래류 자원조사를 수행한 결과, 4종 960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

발견된 마릿수는 참돌고래 940마리, 낫돌고래 10마리, 까치고래 5마리, 밍크고래 4마리 등이었다.  
▲ 조사 중 발견된 참돌고래 무리
수산과학원은 동해와 남해에 분포하는 고래류 자원 파악을 위해 구간별 표본조사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간별 표본 조사방법이란 일정 거리를 조사해서 발견한 고래 개체 수와 발견 거리, 각도 등을 이용해 전체 조사해역에 몇 마리가 서식하는지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남해와 동해를 대상으로 한 고래류 자원평가에서는 밍크고래 600여 마리, 참돌고래 3500마리, 낫돌고래 3000여 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고래연구소는 매년 봄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고래류 자원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제출돼 서부 태평양 밍크고래자원의 분포와 평가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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