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4차 접종해야 하나.."예방효과 두달뿐"

고령층 대상 4차 접종 실시한 이스라엘 연구결과
부스터샷 접종 후 감염예방효과 8주 후엔 사라져
  • 등록 2022-04-06 오전 11:29:58

    수정 2022-04-06 오후 12:46: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 효과가 4∼8주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 AFP)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고령층에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두번째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효과가 4주 후부터 약해지기 시작해 8주 후에는 거의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부스터샷을 한 번만 맞은 집단(3차 접종자)과 두 번 맞은 집단(4차 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진행 위험은 단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4차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비율이 접종 후 4주까지는 3차 접종자의 절반에 그쳤다. 다만, 이러한 감염 예방효과는 4주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주가 지나면 3차 접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느냐로 따진다면 실제로 4차 접종은 효과가 단기적일 뿐이고 절대적 이익도 크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3차 접종자들에 비해 위중증으로부터 상당 기간 보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과학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이스라엘의 이전 연구에서는 두 번째 부스터샷을 받은 고령층은 한 번의 부스터 샷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7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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