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사업부 후속인사 단행

부사장급 임원 교체
  • 등록 2011-07-20 오후 6:02:52

    수정 2011-07-20 오후 6:02:52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CD 사업부 부사장급 임원을 모두 교체했다. 장원기 사장 퇴진 이후 후속 인사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DS사업총괄 LCD 사업부 제조센터장에 박동건 부사장을 신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센터를 맡아왔던 고영범 부사장은 DS사업총괄 보좌역으로 선임됐다.

개발실장도 교체됐다. 신임 개발실장에는 이윤태 전무가 임명됐으며, 기존 개발실장인 이원식 부사장은 안식년을 맞게 됐다.

박동건 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제조센터장 출신이다. 이윤태 전무도 시스템LSI 사업부 LSI개발실장 출신으로 LCD 사업부 요직을 반도체 사업부 출신이 담당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장원기 LCD 사업부장 사장을 사실상 경질하고 LCD 사업부를 단독 사업부에서 DS사업총괄 산하로 편입한 바 있다. DS사업총괄 사장은 권오현 전 반도체 사업부장 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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