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실감나네`..중소형주 무더기 하한가

[업데이트]하한가 94개..유가증권 20개·코스닥 74개
  • 등록 2011-08-09 오후 6:01:24

    수정 2011-08-09 오후 6:01:24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바닥이 안보이는 폭락장에 하한가 종목이 무더기로 속출했다. 일중 사상 최고 낙폭을 기록한 장 앞에 중소형주가 여지 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동안 테마주로 급부상한 종목도 폭락 여파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9일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총 94개 종목이 하한가를 맞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20개, 74개로 집계됐다.

장중 한때는 400개까지 급증하며 상장 종목의 5분의 1 가량이 가격제한폭에 걸려 있기도 했다.

대부분이 중소형주로 코스닥 종목 가운데 이스트소프트(047560)케이앤컴퍼니(053590), 에피밸리(068630)는 사흘째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리아써키트(007810)아인스(004870) 등이 이틀째 하한가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동양물산(002900) 삼양옵틱스(008080) 광희리츠(140910) 등이 이날 새로 합류했다.

특히 무상보육 확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한 삼성출판사(068290)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속절없이 무너지는 장 앞에서 전일 상승폭을 모두 되돌리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정부의 치매 보호 법안 도입으로 테마주로 급부상했던 삼양옵틱스(008080)도 무너지는 장속에 함께 하한가를 맞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급락장 속에도 꿋꿋했던 테마주들이 미끄러져 내렸다. 삼성출판사와 같이 무상보육 테마주로 꼽혔던 예림당(036000)이 하한가를 맞았고, 저출산주의 대표주자 좋은사람들(033340)도 전일 4%대 낙폭에 이어 이날 하한가에 명단을 올렸다.

내수주 매력과 중국 수출 관련 기대감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주도 무너졌다. 엠게임(058630)웹젠(069080) JCE(067000) 한빛소프트(047080) 네오위즈(042420) 등이 전일 폭락장까지는 버텨냈지만 이날은 무더기로 하한가에 진입하며 급박했던 장 상황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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