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주점 브랜드 선택이 성공의 관건

전용용기·무한리필·서민분위기·주식(酒食)공간으로 차별화
  • 등록 2011-12-13 오후 6:31:27

    수정 2011-12-13 오후 6:31:2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점창업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주점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자리만 잡으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최근에는 젊은 창업자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점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브랜드 선택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주점을 단순히 먹고 마시는 장소로 생각하지 않는다. 독특한 문화가 있는 주점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점창업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요소가 있어야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도심 속의 캐리비안 비어카페 `펀비어킹`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차별화 요소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끄는 것과 동시에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펀비어킹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타 브랜드에서는 찾기 어려운 자체 개발된 전용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반 치킨 용기 등 펀비어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용기뿐만 아니라 생맥주 3000cc 타워잔 등 다양한 종류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체 방송 시스템인 HBS를 통해 영화 예고와 뮤직비디오 등을 매장에 방송하면서 각종 프로모션과 연계한다.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동안 SMS, MMS를 통해 매일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도 독특하다.

홍합탕무한리필주점 `홍가`는 사이드 메뉴였던 홍합을 주 메뉴로 사용한 역발상 아이디어로 주점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홍가는 인테리어도 `홍합`이다. 홍합모양의 간판부터 시작해 메뉴판, 전등 등 매장 내부가 모두 홍합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홍합에만 집중한다.

대표메뉴인 양푼 홍합탕과 홍합짬뽕탕에는 `무한리필`을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홍삼오, 홍닭, 매운 홍합, 홍합봉투찜, 홍합골뱅이쫄면, 돌솥홍합밥정식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해산물 전문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는 간판 위에는 자전거가 올려 있는 특이한 외관을 비롯해 벽면을 가득 메운 사연 담은 메모지, 양철 냄비뚜껑 등 서민적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중장년층에게는 지난 추억을 제공하고, 젊은 층들은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매장 밖에는 해산물 전문포장마차임을 알 수 있도록 수족관이 설치돼 있어 신선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풍류가 있는 선술집 `봉이동동`은 식사와 음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원스톱 서비스로 주머니 사정 가벼운 직장인 및 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봉이동동은 막걸리와 전이 맛있는 주점이라는 특화된 콘셉트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무한리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기존 주점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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