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과 다음게임이 하나로, 4월 1일 합병 법인 출범

  • 등록 2016-04-01 오후 2:14:01

    수정 2016-04-01 오후 2:14:01

△ 엔진 CI (사진제공: 엔진)


카카오(035720)의 게임 계열사, 엔진과 다음게임이 4월 1일 합병했다.

양사는 2015년 12월 모회사 카카오 이사회 결의에 따라 개별 주주총회 승인 작업 등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해 왔다. 합병 법인 '엔진'은 앞으로 남궁훈 대표와 조계현 각자 재표 체제로 운영된다.

남궁훈 대표는 국내외 모바일 사업과 경영 전반을 맡고, 조계현 대표는 국내외 온라인 및 VR, 스마트TV 등 신 사업을 책임진다.

여기에 김용훈 전 다음게임 대표가 엔진 해외 및 VR 등 신사업 TF를 맡으며, 남재관 전 다음게임 CFO는 엔진 CFO에 선임 됐다.

이로써 엔진은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스마트 TV 및 해외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났다. 계열사를 포함해 직원 350여 명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무를 맡게 된다.

게임 서비스 브랜드 역시 플랫폼 별로 재편된다. 모바일게임 브랜드는 Powered by NZIN이, 온라인게임 브랜드는 ‘다음게임’ 이 각각 사용된다. 특히 ‘다음게임’ 은 기존 사명을 서비스 브랜드로 삼아 그간 쌓아온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이어간다. 기존 서비스 특성을 살려 이용자 혼란을 막고, 플랫폼별 브랜드 전략을 세분화 하기 위함이다.

통합 법인 엔진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는 한편, 지난 달 북미 유럽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지원에 매진할 계획이다.

신 사업 선행 투자에도 나선다. VR게임과 스마트TV시장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과 북미와 유럽,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해외 법인을 동원한  현지 서비스 전략을 펼쳐나간다.

한편 카카오 게임 전문 계열사로서, 게임 퍼블리싱 협업을 통해 카카오게임 플랫폼 전력 강화에도 나선다.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유망 개발사 발굴하고 엔진의 게임 다듬기(폴리싱) 노하우와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각종 기술 기반 인프라 투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보다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합병 법인 엔진은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독자적 사업 영역 창출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 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현 엔진 대표는 “사업적 중요도가 높은 '검은사막'의 국내외 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장기적 안목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과 서비스 발굴에도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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