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차라리 칼로 찔러라" 노유정 불륜 주장에 '강경대응'

  • 등록 2021-11-09 오후 1:58:13

    수정 2021-11-09 오후 2:03:2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영범이 전 아내 노유정이 언급한 불륜설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영범 분노 여배우 A와 불륜? 못참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영범은 이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륜설을 부인했다.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한 이영범(사진=화면캡처)
그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며 지목된 상대 배우와 따로 연락하지 않는다. ‘LA 아리랑’ 때는 출연을 했으니 본거지 그 이후에는 이십 년간 연락을 하거나 그런 거(외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영범은 전처 노유정이 계속해서 불륜설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정신이 너무 혼미하다. 알 길이 없다. 그쪽에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앙심을 품었으면 속된 말로 칼로 찌르는 게 낫지 않겠나. 유튜브에 숨어서 누구라고 적시하지 않고 살살. 한 살 많네 그러면서, 뭐에 같이 출연을 했었네 이런다”며 “유튜브를 동료 인격 살인하는 데 써먹으면 되겠나. 이 정도면 살인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노유정, 전 남편 불륜 주장.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이영범은 또 자녀에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아이들 둘 다 유학 중이다. 아들은 제가 교육을 시키고, 딸은 엄마가 시키기로 하고 헤어졌다. 양육비를 월 100만 원씩 주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노유정이) 이혼하자마자 ‘우먼센스’에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노유정은 인터뷰에서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이영범이) 외도를 했다. 심지어 그 상대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남편보다 그 여자가 더 미웠다. 그 여자는 결혼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범은 이 인터뷰 때문에 일이 끊겼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일일연속극을 하고 있었고 2~3개의 프로그램을 하기로 구두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전처가) 인터뷰 기사를 그렇게 내면서 모든 드라마가 보류됐다. 일 다 끊어놓고 양육비 달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이후부터 (전처에) 대꾸하거나 상종하거나 반응하지 않았다. 애들이 있으니 연락하며 지내려고 했는데 합의를 어기고 사람을 그렇게 인터뷰해서 양육비 안 주는 죽일 놈으로 만들어 버려서 그 이후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영범은 “딸이 대학교 2학년인데 생활비는 못 줬으나 학비만큼은 다 보내고 있다. 들어올 때도 비행기표도 보내고 용돈도 가끔 보내주고 있다. 댓글 보면 양육비도 안 준 이상한 놈이 됐는데 송금 내역 같은걸 공개해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영범은 노유정의 주장에 대해 대응하지 않은 이유로 “그러다 말겠지했다”며 “이번에 보니 동료 연예인 실명 거론하며 사실 확인도 안 하고 선무당이 사람 잡는 거지 이게 무슨 일이냐. 인간으로 할 짓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사고 날까 봐 전화도 안 하고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응징할 수 있는 건 법적 조치다. 현재 전문가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범과 노유정과 지난 1994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노유정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속 코너 ‘심야신당’에 출연해 “한 여배우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한 중년 배우를 불륜녀로 지목하고 이 여성의 SNS에 악성 댓글을 올려 논란이 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