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선거제도는 참정권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국민 주권주의’와도 거리가 있다. 이러한 절반의 참정권 시대인 ‘참정권 0.5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역주의와 국민의 참정권 절반이 사표로 사라지는 현 선거제도를 뛰어넘는 ‘참정권 1.0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제 소신이기도 한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연동형) 도입이 필요하다. 여야는 유불리를 떠나 국회의원 정수 300명 이내에서 국민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
☞ [기로에 선 대통령제]임채정 전 의장 "국회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
☞ [기로에 선 대통령제]연정 대안될까…전문가 75% "부정적"
☞ [기로에 선 대통령제]미국·프랑스식 대통령제가 대안 될까
☞ [기로에 선 대통령제]"다당제, 대통령 견제 도움" vs "오히려 분열"
☞ [기로에 선 대통령제]"실패한 대통령제 이대로는 안된다"
☞ [기로에 선 대통령제]숨 가쁘게 달려온 70년, 새로운 정치체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