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조 규모 부산시민공원 3구역 재개발 수주

서울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은 쌍용건설 수주
  • 등록 2017-09-17 오후 7:33:33

    수정 2017-09-17 오후 7:33:3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부산 범전동 부산시민공원 재정비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급 공사비만 1조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재정비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16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총 투표인 수 1605명 중 864명(53.8%)의 지지를 받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서면 등 부산 중심가와 가깝고, 시민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17만8624㎡ 규모 부지에 최고 60층, 총 3500여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과 시공사는 내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이주와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서울 성동구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쌍용건설이 수주했다. 옥수 극동아파트는 3개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900가구에서 1035가구로 늘어난다. 추가되는 135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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