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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서울기업 지수가 전월 대비 11.4포인트 떨어지고 대형기업 지수도 16.7포인트 하락해 이들 기업의 부정적인 응답이 전체 CBSI 하락을 이끌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6월 지수가 하락한 것은 물량 상황보다는 정책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개편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을 앞두고 기업의 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또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대기업의 현장 공사비가 늘어날 수 있고 대금지급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컸다.
7월 전망치는 6월 실적치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77.6을 기록했다. 7월에는 혹서기에 접어들면서 공사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