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로또 1등 당첨자 근황…"삶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 등록 2023-02-23 오후 1:21:53

    수정 2023-02-23 오후 1:21:5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052회 로또에서 1등 3게임과 3등 2게임에 동시에 당첨돼 70억 원이라는 행운을 손에 쥔 시민이 뒤늦은 당첨 후기를 전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당첨금은 70억 원이고 세후 47억 원인가 받았다”며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 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등 당첨을 인증해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A씨는 5게임 모두 수동으로 구매했으며, 이 중 3게임이 1등에 당첨됐다. 나머지 2게임은 당첨 번호 ‘27’이 아닌 ‘28’로 배팅해 3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한 게임당 23억 4168만 2762원, 3등 당첨금은 146만 7220원으로, 총 당첨금은 70억 2798만 2726원이었다. A씨는 세금을 제하고 47억 4271만 7816원을 수령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당첨된 이후 삶의 모든 것이 여유롭게 바뀌었다”며 “당첨금으로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줬다. 그러고도 돈이 많이 남아 빚을 갚고, 집을 사고, 비싼 차도 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배달비 생각 안 하고 주문하고, 지갑에 현금 100만 원은 기본”이라며 “카카오페이 500만 원 충전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여행도 돈 보단 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그동안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고민했던 박사 학위도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결혼할 사람도 찾고 여행도 다니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남은 당첨금에 대해서는 “20억 이상 안전자산으로 투자한 상태”라며 “건물 구매 관련 공부도 좀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행운은 바란다고 오지 않더라. 갑자기 찾아온다. 실제 로또도 거의 사지도 않고, 가끔 월급날에 5000원씩 산다”며 “앞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며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을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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