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과의 약속에 따라 오늘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불가능하게 되었다.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 우리당은 대통령의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자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은 4월 퇴진 거론하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금 대변인은 “국민들은 내일을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했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도 동의하지 않고, 4월 퇴진에도 공감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명령은 단 하나 뿐이다.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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