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日 독도 소녀상 망언, 탄핵 혼돈 틈탄 외교적 도발"

  • 등록 2017-01-18 오전 10:56:04

    수정 2017-01-18 오전 10:56:04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독도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외친 것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탄핵 혼돈을 틈탄 외교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보·외교 문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국론도 통일돼 있다”며 “이를 경시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경고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일본이 독도 영주권 주장을 고리로 한중 양국에서 다시 불붙고 있는 위안부 문제를 모면해보고자 하는 일종의 외교적 논리로 이 같이 주장했다면 이는 영혼 없는 일본 외교의 민낯을 그대로 나타내는 작태”라며 “이는 스스로 과거사의 감옥에 가두는 꼴이자 위안부 문제의 완전하고 궁극적인 악역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전날인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케시마는 국제법상으로,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이런 입장에 비춰볼 때 (독도 평화의 소녀상 설치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 모임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오는 12월14일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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