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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기상대는 6일 오전 8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헤이룽장과 네이멍구, 랴오닝 일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30∼40㎜의 폭설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30㎝의 눈이 쌓일 수 있다며 폭설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4단계로, 적색경보가 최상 단계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동북지역 첫 눈은 통상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내리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앞당겨졌다. 중앙기상대는 “따듯한 공기와 찬 바람이 교차하면서 습한 기류가 발생해 북동쪽에 많은 강수량을 유발했고, 기온이 하락하면서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정부 및 관련 부처는 직무에 따라 폭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고, 필요한 경우 수업 및 사업 영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또 필요할 경우 비행기 이착륙과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를 일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