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RPG게임 ′서머너즈 워′ 로 글로벌 공략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모바일 게임 강자 컴투스(078340)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이주환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장 상무는 11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서머너즈 워를 공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컴투스의 개발역량이 집결된 게임인 만큼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할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홈런배틀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인정받은 정민영 PD가 개발 총괄을 맡아 기대를 한몫 받고 있다. 자신만의 마을인 천공의 섬을 기반으로 400여종 이상의 몬스터를 육성하며 20여종의 던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수동 전투시스템을 적용해 전략적인 조작의 재미를 주고 편의성을 고려한 자동 전투시스템도 지원된다.

정민영 PD는 “이용자가 게임을 할때마다 판타지와 도전이라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접근성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투에서 승리할 때 느끼는 기분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서머너즈 워를 통해 미드코어 RPG장르에서도 성공기반을 구축해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이 될 것”이라며 “게임빌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가동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머너즈 워는 오는 17일 자체 게임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통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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