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종합 휴양지로 변신한다

2016년까지 호텔 신축…2020년 이후 아쿠아리움 건설도 검토
미술관·테마파크·호텔 등 종합 레저타운 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 등록 2014-06-09 오후 3:03:08

    수정 2014-06-09 오후 3:03:0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에버랜드가 동물원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에 이어 호텔과 대형 아쿠아리움을 신축해 종합휴양지로 변신을 꾀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9일 “지난 3일 상장추진 결정을 발표하면서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호텔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 아쿠아리움 건설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사이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0년 이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인근에 호텔과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경기도 용인 일대는 호암미술관, 삼성에버랜드(동물원 및 놀이공원),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호텔, 아쿠아리움, 골프장(레이크사이드CC, 글렌로스CC) 등이 갖춰진 종합 휴양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3일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조트부문과 건설, 급식사업 등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조트 사업의은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과 급식사업의 경우 글로벌 사업역량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삼성에버랜드가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것은 상장을 대비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은 상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조트 사업 외에도 신수종사업인 바이오 사업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삼성SDI(006400)제일모직(001300)이 합병하는 내달 1일 이후 사명을 삼성제일모직 등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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