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4월 첫 순매도한 외국인에 하락… `3130선`

개인만 '사자'…업종별 혼조 가운데 '섬유·의복' 3%↑
시총 상위株, 혼조…전기, 자동차'하락'
거래대금 전날 17조원대서 이날 14조원대로 축소
  • 등록 2021-04-09 오후 3:50:09

    수정 2021-04-09 오후 3:50:0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4월 들어 내내 오른 데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연일 순매수했던 외국인도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로 마감했다. 장 시작 후 한 시간 정도는 강보합권에 머물다가 이후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만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파월 의장이 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259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2억원, 411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609억원 비차익이 4112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 전체 47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06% 상승 마감, 강세를 보였다. 이어 음식료품,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통신업, 철강·금속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30%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억8123만주, 거래대금은 14조599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의 경우 전날 17조080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5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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