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OLED 다른 전략으로 돌파구”-LG디스플레이 컨콜(상보)

1분기 영업이익 395억원 기록..시장 기대치는 상회
LCD 32인치 출하 줄이는 등 수익성 위주로 개편
OLED는 모바일, 자동차 등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 등록 2016-04-27 오후 1:50:20

    수정 2016-04-27 오후 1:50:2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액정표시장치(LCD)는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시장 확대 전략으로 업황 부진으로 시름하는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조 9892억원, 영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영업이익은 94.7% 감소했다. 전기 대비해서도 각각 20.1%, 34.8%가 줄어든 결과다.

하지만 LCD 시장 업황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비켜갔다. 수익성 위주의 제품 구성, 비용 절감 노력, 대화면 고해상도 고정 확대 등이 선방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폭이 컸던 30인치 이하의 TV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40인치대 및 초대형인 60인치 이상의 TV패널 비중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M+, UH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수익성이 낮은 IT제품 생산 캐파(Capacity)를 TV용 캐파로 전환하는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2분기에도 M+ 제품 등을 앞세워 대면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UHD, HDR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LCD와 OLED는 다른 전략으로 시장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는 제품 및 코스트 차별화 솔루션으로 수익성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양적인 확대보다는 기술경쟁력 제품으로 단위당 밸류 높은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익성이 낮은 30인치 패널 비중은 올해 20% 이하로 낮추고 50인치 이상 초대형 모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OLED는 TV뿐 아니라 모바일 자동차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OLED TV 쪽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율 개선과 대화면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는 “TV 패널의 경우 내년에는 물량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되는 모습 보일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6세대 플라스틱 E5, 2018년 P10 공장으로 OLED 사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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