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폭설 관련해 “아침 출근 시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 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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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는 1일 강원 영동 지역 폭설과 관련해 이같이 긴급지시했다. 정 총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강원 영동 지역 등 폭설이 내린 지역의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차량 안에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양구, 강릉, 양양, 고성, 인제, 속초, 화천, 철원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정선, 삼척, 동해, 평창, 홍천, 횡성, 춘천,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적설량은 미시령 55.3cm, 진부령 51.5cm, 설악동 39.1cm에 달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까지 영동을 중심으로 10~40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정 총리는 “전해철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습기를 머금어 무게가 나가는 이번 눈의 특성을 고려해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