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당정관계 소통의 질 높일 것”(상보)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장관 추대
“보수층 결집과 총선 승리 주도할 적임자”
  • 등록 2023-12-21 오후 2:14:04

    수정 2023-12-21 오후 2:14:04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대대표는 21일 “김기현 당 대표 사퇴 이후 당을 빠르게 정비하기 위해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총선을 앞두고 인선 기준을 정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인 한 장관은 변화·쇄신·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라며 “앞으로 당정 관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대대표는 앞으로 당 전국위원회 등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남은 한 장관에 대해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 이끌어낼 수 있고 우리 당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하고 있는 만큼 보수층에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장관에 대한 당원들의 여론에 대해선, 그는 “당내외 인사 중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한 장관이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앞줄 가운데)과 지도부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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