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EMP탄 아직 개발하지 못했을 것" 그 위력은?

  • 등록 2014-07-28 오후 2:00:24

    수정 2014-07-28 오후 2:07:5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러시아가 북한의 EMP(Electromagnetic Pulse·전자기파)탄 개발을 도왔다고 알려진 데 대해 국방부가 “북한이 개발할만한 수준은 아직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러시아인들이 지난 2004년 ‘두뇌유츨’(brain drain)로 인해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EMP탄과 관련한 각국의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북한도 개발할 가능성이 있고, 그런 기술을 확보하려고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변인은 “북한이 EMP탄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아마 아직은 개발하진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사진=뉴시스)
EMP탄은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등장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쓰리데이즈’에서 전봇대에 설치돼 있던 EMP탄이 터지자 강력한 전자파가 일대로 퍼져나가며 주변 마을은 순식간에 정전됐다. 이어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고, 달리던 자동차도 일제히 멈추는 등 전기와 전파를 이용하는 모든 제품이 마비됐다. 그 순간 대통령을 향한 총성이 울려 퍼졌다.

실제로 북한이 EMP탄을 개발해 지상 50㎞ 높이에서 핵폭탄을 이용해 터뜨리면 남한 전역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MP탄의 공격을 막을 방법과 시설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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