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보고 판단해달라`…LGD, 이달중 시연회 개최

권영수 LGD 사장 "이달 중 비교 시연회 할 것"
"中 춘절 판매 전년보다 좋아…예상보다도 우수"
  • 등록 2011-03-03 오후 3:07:28

    수정 2011-03-03 오후 3:07:28

[이데일리 조태현 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셔터글라스 방식 3D TV와 LG전자의 편광안경 방식 3D TV의 비교 시연회를 개최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에 3D TV 비교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편광방식 3D 디스플레이인 FPR 3D를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제품인 LG전자의 `시네마 3D TV`의 화질을 두고 업계에서 격론이 벌어지자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연회를 추진하는 것이다.

FPR 3D는 기존 편광방식의 단점인 비싼 가격과 낮은 밝기를 개선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직까지 화질에 대한 검증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으로 3D TV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를 두고 적절한 화질을 제공하지 못하는 3D 방식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다.

권 사장은 편광안경 방식이 `풀HD(고해상도)`인지 `풀HD급`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점에 대해 "아무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며 "이견이 있을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꼭 삼성전자 제품이 아니더라도 셔터글라스 방식과 비교 시연해 FPR 3D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 풀HD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에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도 공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 사장은 "협의 중이며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소니에 대한 패널 공급을 재개했다.

중국 춘절 판매동향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28%가량 많이 판매됐다"며 "생각보다 판매가 좋았다"고 전했다.   현재 공급과잉 수준인 수급상황의 개선 시점은 2분기로 전망했다. 권 사장은 "지금까지 공급 과잉이 이어지며 패널 가격이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공급과잉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권영수 LGD 사장 "2Q엔 수급 개선될 것"
☞LG그룹 전자계열사, 상반기 R&D 인력 집중 채용
☞LGD "月· 金엔 출근시간 내 마음대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