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510선 내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 하락..셀트리온 1.5%↓
우리조명지주, 고효율 LED 형광등 개발 소식에 상한가
  • 등록 2014-02-04 오후 3:23:31

    수정 2014-02-04 오후 3:23: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주로 전기·전자(IT) 업종에서 주식 비중을 집중적으로 줄였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1.18%) 내린 50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98포인트 내린 506.64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1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5%) 비금속(0.31%) 디지털콘텐츠(0.08%)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떨어졌다. 특히 통신서비스(-2.72%) 종이·목재(-2.28%) 컴퓨터서비스(-2.2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48% 내린 4만315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2~3%가량 내렸다. 반면 씨젠(096530) 인터파크(035080) 차바이오앤(085660)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급락장에서도 상한가 종목은 나왔다. 우리조명지주(037400) 우리이앤엘(153490) 등은 고효율의 LED 형광등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제주도 카지노호텔 복합리조트 개발에 착수한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와 코스닥 새내기 한국정보인증(053300)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날 11% 이상 급락한 선데이토즈(123420)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사상최고가인 9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9% 증가한 블루콤(033560)과 신제품이 홈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미동전자통신(161570)도 급락장에서 선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303만주, 거래대금은 1조6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211개 종목이 올랐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73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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