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크레인 사고 관계자 줄소환…경찰 수사 본격화

현장관리 소장 전모씨 피의자 신분 소환
철거업체와 시행사 직원 등 참고인 조사
  • 등록 2018-01-03 오후 1:25:16

    수정 2018-01-03 오후 1:25:16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중인 크레인이 정차 중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노희준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 강서구 철거현장 크레인 전도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시공사 현장관리 소장 등을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3일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시공사 현장관리 소장 전모(57)씨를 오늘 오후 2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공사 현장관리 소장 외에도 시행사 공사 담당 직원 김모(38)씨도 불러 이날 오후에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철거회사 전무 전모(51)씨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공사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 하이웨이 주유소 앞 한 철거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졌다. 크레인이 정차 중이던 650번 서울 시내버스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5명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식 결과 이번 사고는 건축폐기물 등이 쌓인 약한 지반에 크레인을 설치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크레인 기사 강모(41)씨와 철거 현장관리소장 김모(41)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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