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오바마, `테러와의 전쟁` 선포

  • 등록 2010-01-06 오후 6:20:59

    수정 2010-01-06 오후 6:32:01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크리스마스 여객기 테러미수 사건 이후 본격적인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정보기관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한편, 관타나모 수감자의 예멘 송환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대테러전의 첫 번째 단계로 공항 보안 강화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성탄절 일어난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보기관들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힐러리 국무장관과 게이츠 국방장관 등과 국가안보회의를 마친 뒤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정보기관들이 `사전에 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앞으로 테러 재발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현재 미국의 안보시스템은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번 크리스마스 여객기 테러 미수사건과 관련해 위험을 알려주는 정보는 파악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국에서는 이를 취합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여객기 테러 방지 추가 대책이 며칠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테러 정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예멘 출신의 관타나모 기지 수감자에 대한 본국 송환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예멘의 상황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은 더 이상 예멘출신 관타나모 수감자를 예멘에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수용소 폐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공항 검색이 강화된 미국에서는 테러 공포로 또 다시 공항이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LA 인근의 베이커스필드 공항에서는 승객이 부친 짐에서 의문의 유해 물질이 발견돼 승객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공항 당국은 일단 해당 물질이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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