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4일 오전 10시5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051910) 온산공장 옥외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됐다.
사고 발생 직후 비상방송으로 이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자체 소방대와 소방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11시40분께 상황이 종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유출된 가스 성분이 ‘2클로로N아세트아미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창고에 보관하던 작물보호제 원료(CCTA)가 분해되면서 유독성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 방재센터는 대기상 검출되는 유독성 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대피했던 주민도 복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와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에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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