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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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처음에는 두통과 구토의 증상이 있어 단순히 체한 줄 알고 동네 병원에 갔다. 동네 병원에서는 ‘두통이 시작되고 그 후 구토를 했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경과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다”며 “주사도 맞고 약도 먹어 증상이 호전되는 줄 알았지만, 24일 새벽 다시 생전 처음 겪어보는 고통이 시작됐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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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머니께서 쓰러지시기 직전까지 저랑 대화하고 계셨는데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특별한 가족력도, 기저질환도, 그 흔한 고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하던 어머니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뇌사상태가 됐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신고접수를 위해 보건소에 갔는데 역시나 병원에서는 화이자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보건소는 ‘중증으로는 신고가 되지 않아 경증으로라도 신고는 해보겠다’고 했지만 인정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피해보상이 인정받기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국민 청원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방영당국이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설명하고 접종 대열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