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코인 사기'…5억원 빼앗고 둔기 휘둘러

둔기 휘두르고 현금 가로채 도망
도피 도운 30대 여성과 40대 남성도 검거
  • 등록 2024-04-12 오후 4:19:01

    수정 2024-04-12 오후 4:19:0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강남 한복판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해 폭행하고 수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후 2시께 강동구 천호동에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4분께 강남구 삼성동에서 암호화폐를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와 접촉한 뒤 둔기를 휘두르고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도피를 도운 30대 초반 여성도 이날 검거했다. 도피를 도운 40대 중반 남성은 전일 오후 8시 45분께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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