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공급 부족해지려나…강세 압력 커졌다

美 금리 상승에도 韓 수요 우위 영향…채권 강세장
  • 등록 2018-07-27 오전 9:36:00

    수정 2018-07-27 오전 9:36: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국내 수급 여건으로 장중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08.2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5틱 오른 121.50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상승하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미국의 성장률 급등 전망에 약세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807%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어느덧 다시 3%에 육박했다. 2년물 금리는 1.21bp 올랐다.

다만 서울채권시장은 수급이 장을 이끌고 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6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는 바이백(국고채 매입) 3조원도 포함돼 있다. 이는 오히려 전월보다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이 줄어드는 데다 시중 유통 물량도 감소하는 것이다. 시장에 채권 매수심리가 커지는 이유다.

서울채권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강세 압력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3년 국채선물을 152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157계약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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