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등 대상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으로 해석
  • 등록 2023-06-02 오후 5:09:33

    수정 2023-06-02 오후 5:10:3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생활건강 본사가 위치한 LG광화문빌딩. (사진제공=LG생활건강)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부문장 및 팀장이다. 부문장 직급을 만 7년 이상 지냈거나 팀장 직급을 만 10년 이상 수행한 직원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 중 하나로 풀이된다. 지난해 LG생활건강 매출은 7조5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896억원에서 7111억원으로 44.8% 감소했다.

앞서 코로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근속 만 15년 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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