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의 제왕’ 짐 채노스가 콕 찍은 하락할 기업…이유있었네

‘2022년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 행사서 다음 공매도 타깃 공식화
짐 채노스 "라이브네이션, 엉성한 엔터주가 과도하게 비싸" 지적
  • 등록 2022-11-04 오후 2:42:13

    수정 2022-11-04 오후 2:42:13

짐 채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트 회장 (사진: CNBC)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매도 투자회사 중 하나인 키니코스 어소시에이트의 짐 채노스 회장이 다음 공매도 타깃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LYV)을 찍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짐 채노스 회장은 이날 열린 ‘2022년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에 참석해 그가 다음 타깃으로 베팅한 주식이 라이브네이션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은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투자자들이 모여 경제와 시장, 투자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이날 `차세대 빅 쇼트: 라운드I`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짐 채노스는 “라이브네이션은 밈주식 투자 열풍 재개와 과도한 고평가의 불길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매도자는 12개월 선행 조정 영업이익의 18배 정도에서 거래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라이브네이션은 60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것은 단지 과도하게 비싼 주식일뿐 대단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짐 채노스 회장은 라이브네이션의 콘서트 수익 대부분이 베이비붐, X세대로부터 나오는데 그들은 롤링 스톤스의 48번째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보기 위해 300달러, 400달러, 500달러를 지불하는 사람들이라고 비꼬았다. 엉성한 사업모델로 돈을 버는 기업이라는 지적이다. 또 라이브네이션이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에는 돈도 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라이브네이션 주가가 올 들어 36% 이상 하락했지만 쉽게 50% 더 하락할 수 있다”며 “아직 멀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네이션은 엔터테이먼트 회사로 사업부문은 크게 콘서트 부문과 티켓 부문, 아티스트 네이션 부문, 스폰서 및 광고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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