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작년 매출 최소 41조 4334억..전년비 10%↑

영업익 최소 4조 9789억 이상..43% 상승
올해 5G 기술개발에 6억 달러 투자 예정
  • 등록 2014-01-16 오후 4:19:23

    수정 2014-01-16 오후 4:19: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대표 런정페이)가 지난 2013년 글로벌 매출액이 약 41조 4334억~41조 7816억 원(약 2380억 위안~240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한화 기준) 상승한 수치이다.

아울러 2013년 영업이익은 약 4조 9789억~5조 1182억 원(약 286억 위안~294억 위안)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3%(한화 기준) 늘어난 수치다.

화웨이는 2013년 통신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컨수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3년 통신 네트워크 비지니스 부문에서 수익 중 75% 이상이 세계 50대 통신 업체로부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네트워크 비지니스 분야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에서 얻은 수익 역시 2012년 대비 3% 증가한 37%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실제로 국내 통신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LTE 서비스 기간망 장비로도 채택돼 국내 통신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웨이 측은 “매출 상승의 요인은 경영구조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위해 기업 경영 재정비와 경영진 책임감 강화 등 배누를 재정비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능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G에만 6억 달러(한화 6382억) 투자 예정

캐시 멍 화웨이 CFO
화웨이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구개발 및 혁신분야에 총 26조 7천억 원(1539억 위안)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다.또 올해에는 5G 기술의 선두주자로 2018년까지 5G 모바일 네트워크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6억 달러(한화 6382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캐시 멍(Cathy Meng)은 “지난 10년 간 화웨이는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매년 수익의 10% 이상 투자해오고 있다. 2013년에도 약 5조 (330억 위안)을 R&D에 투자했고, 이는 수익의 약 14%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캐시 멍(Cathy Meng) CFO는 “모든 사물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네트워크와 기기의 개발 속도 또한 빠르게 진행되며 ICT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화웨이 역시 ICT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비지니스와 혁신 전략뿐 아니라 ICT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휴대폰 업체 스마트폰 순위 (SA) 출처: 미래부. 화웨이는 자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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