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해안 7.1 강진…광산 붕괴로 17명 실종(종합)

  • 등록 2018-01-14 오후 10:54:16

    수정 2018-01-14 오후 10:54:1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페루 남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광산 붕괴 등으로 일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4일 오전 9시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발생 직후 지진 규모를 7.3으로 추산했지만 수정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와 124㎞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야우카와 베야우니온 지역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카라벨리와 나스카 지역에서 65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페루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야밀라 오로시오 아레키파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정전과 점토로 만든 구조물 붕괴 등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다가 곧 철회했다. 쓰나미 위험 메시지는 인근 주민이나 건물, 육지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을 때 발령한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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