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중FTA 경협증진 새로운 성장판"

대한상의 中상하이 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최
박근혜 대통령 참석 양국 기업인 격려
양국 기업인들, 산업투자·FTA·환경·보건·문화 등 협력 논의
  • 등록 2015-09-04 오후 4:30:46

    수정 2015-09-04 오후 4:30:4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양국 경제인이 협력해 새로운 번영의 미래 열어나가길 바란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경협 증진을 위한 새로운 성장판으로 조속한 비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 400여명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대·중소기업 대표와 정부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짱쩡웨이(姜增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왕지엔쥔(王建?) 상하이 미디어 총재, 장위량(張玉良) 그린랜드 회장, 위엔 지엔화(袁建?) 상하이전력 총경리, 런여우파(任有法) 하이닝피혁 동사장, 리하이펑(李海峰) 푸싱 부총재, 장지엔 장수후이홍 동사장, 왕저(王哲) 수닝운상 부총재, 왕지엔펑(王?峰) 화웨이 부총재, 저우쥔(周君) 황저우 렌화 수입총경리, 메이한셩(梅?生) 산환그룹 총경리 등 주요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베이징 현지에서 포럼을 열었고, 지난해 7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방문에도 서울에서 대규모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정상의 국빈방문때마다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며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미래 공동 번영의 청사진에 따라 양국 경제인들이 마음을 모아 협력해 나가길 당부했다.

박 회장은 “한·중 양국이 경제협력 30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은 새로운 앞 길을 여는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는 물론 정치·안보, 문화, 국제협력을 포괄하는 미래 공동 번영의 청사진에 따라 양국 경제인들이 마음을 모아 우의를 다지고 여러 협력 아젠다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양국을 둘러싼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양국 경제인들이 마음을 나눈다면 어떤 난관도 슬기롭게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인들이 앞장서서 지난 20년 넘게 쌓아온 우의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고, 마음을 합해 앞날을 함께 개척하고, 번영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장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숙해가는 협력 모델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제인들이 협력해 유망 인프라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간다면 양국의 성장 기회를 살리고 아시아 전체의 공동 발전도 이끄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본 세션에서는 △한·중 산업 및 투자협력 제고방안 △한·중 FTA 활용방안 △환경분야 협력방안 △보건분야 협력방안 △문화산업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또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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