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와이스` 징계 위기? "민원 접수는 사실"

  • 등록 2016-06-27 오후 2:36:27

    수정 2016-06-27 오후 2:36: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군와이스’에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 중 SK와이번스의 응원단상 위에 한 육군 장병이 올라와 치어리더와 함께 그룹 트와이스의 안무를 흥겹게 선보였다. 이 장면은 당시 방송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지면서 시청자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SK와이번스 페이스북에도 올라온 ‘군와이스’ 동영상은 27일 현재 조회수 161만회를 기록하며 3.2만 명에게 ‘좋아요’를 얻었다.

또 대한민국 육군 측도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은 강하게, 놀 때는 화끈하게! SK와이번스-LG트윈스 경기에 초청받은 17사단 장병들. 응원단상까지 접수해버렸네요”라며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SK와이번스,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이렇게 야구팬을 비롯해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한 것이라 여겨졌던 ‘군와이스’가 징계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의 A기자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군와이스’ 사태는 민원이 들어왔고, 그 민원에 대해선 자체 심의를 거쳐 결과까지 통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며, “아직 징계위원회는 열리지 않았고, SK와 해당 방송사가 선처를 호소하는 공문을 17사단 측에 전달할 예정으로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민원 제기 사실을 의아해하며 그 사유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A기자에 따르면 ‘군와이스’ 장병에 대해 17사단 측은 “해당 장병이 사단 구역에서 응원 춤을 추던 중 SK의 제안이 왔고 현장을 통제하던 중대장이 승인했다. 민원이 접수된 것은 있으나 징계는 검토된 바 없고 규정을 검토해 기간 내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와이스’가 응원단상에 오른 날 문학경기장에선 호국보훈의 날 특집으로 여러가지 행사가 마련됐다. ‘군와이스’는 17사단 초청 행사로 경기를 관람하던 병사 중 한 명이었고, 인솔 장교와 고위 장교의 묵인 하에 응원단상에 올라 흥을 돋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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