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썬코어 회장, 26일 사우디 출국…리야드·제다 방문

알 왈리드 왕자 의전실장 방한…업무 협의
  • 등록 2016-07-18 오후 1:45:09

    수정 2016-07-18 오후 1:45:09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썬코어 본사에서 최규선 회장이 하니아가 의전실장으로부터 알 왈리드 왕자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 받고 있다.(사진=썬코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킹텀타워·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 썬코어(051170)·썬텍(122800)의 최규선 회장이 이달말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썬코어와 썬텍은 지난 16일 알 알리드 왕자 의전실장인 하니아가(Hani Fouad Agah)가 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본사를 찾아 최 회장과 면담했다고 18일 밝혔다.

알 왈리드 왕자는 중동 최대 부호로 킹덤홀딩컴퍼니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한국과 중국을 찾아 킹텀시티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라마단이 끝나고 이탈리아에서 2주간 휴식 기간을 보내고 있는 알 왕자가 의전실장을 통해 최 회장에게 친서와 선물을 전달토록 해 이뤄졌다. 하니아가와 최 회장은 업무 협의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최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4박5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방문키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마단이 끝남에 따라 본격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주주·투자자들에게 약속한대로 연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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